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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ep20. 공간

개인 사무실을 구한 지도 벌써 한 달이 넘어간다. 확실히 집에서 일할 때보다 생산성이 올라갔다. 일단 출근만 하면 앉아서 컴퓨터를 보게 되니 뭐든 하게 된다. 그럼에도 집에 가고 싶어지는 순간이 있다. 명확히 해야 할 일이 정해져 있으면 사무실에서 일하는 게 훨씬 능률이 좋은데, 방향성을 정해야 하거나 깊은 고민을 하기에는 좀 답답한 면이 있다. 그럴 땐 집에 와서 편하게 누워서 노트북 좀 두드리다 보면 이런저런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갑자기 막 이것저것 떠올라서 신나고 열의에 가득한 순간들은 생각해 보면 집에서 작업할 때였던 것 같다. 사무실에서는 정해진 일에 대한 능률은 굉장히 좋은 편이다. 외주 작업과 같은 일들. 이걸 잘 활용해서 할 일에 따라 공간을 바꾸어봐도 좋을 것 같다.

스레드 시작한지 3-4일 정도 됐는데, 나름 글 올리면 반응도 있어서 재밌다. 또, 글을 쓰다 보니까 내가 어떤 걸 알고 모르는지가 보이고, 어떤 걸 좋아하고 싫어하는지가 보인다. 앞으로 계속 글을 쓰다 보면, 자기 인식에도 도움이 되고 마케팅할 때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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