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2022 상반기 회고

    2022 상반기 회고

    2022년 상반기를 보내며 생각한 것들. 취준생 생활의 시작 대학을 졸업하고 이제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사람이 되었다. 어릴 적 유치원을 다닐 때부터 늘 어딘가에 속해있다가 처음으로 소속이 없어졌다. 매일 아침 눈을 뜨면 가야 할 곳도, 확인해야 할 학사 일정도 방학도 없다. 오롯이 나의 계획대로, 내가 정한 대로 움직인다. 꽤나 자유로운 생활이 좋기도 했지만 정해진 일정이 없으면 조금은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이런저런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규칙적으로 해야 하는 일을 만들며 큰 기복이 없는 시기들을 만들어나가려고 하고 있다. 취준생이 되면 실패를 많이 겪기도 하고, 언제 끝날지 모르는 일을 잡고 있어하기에 좀 힘드려나 걱정을 하기도 했지만, 아직까지는 실패를 많이 안 겪어서 그런지 취업에..

    2021 회고와 2022 다짐

    2021 회고와 2022 다짐

    2021 돌아보기 어찌저찌 만든 졸업 작품 드디어 대학생활의 마지막인 4학년으로 지낸 해였다. 아직 졸업 결과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큰 변수가 없다면 무리 없이 졸업할 수 있을 것 같다. 1학년 때부터 내가 졸업작품을 한다면 어떤 걸 만들게 될까 약간의 기대도 있었고 걱정도 많이 했었는데, 벌써 졸업 작품을 끝내다니 시간이 정말 훌쩍 지나긴 한 것 같다. 뭐 여러 가지 이유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작품이지만 그래도 크게 어그러짐 없이 끝낼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작업 공간, 새로운 사람들 우리 과는 4학년이 되면 일명 졸작실이라고 불리는 작업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원래는 2개의 졸작실에서 각각 10명 넘는 사람들이 사용했는데 이번에는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수업이 늘어나서 졸작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