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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ep14. 시각화

친구들에게 내가 만든 프로덕트를 보여주고 써봐 달라고 했다. 몇몇의 긍정적인 피드백도 있긴 했지만 아직 와우 할만한 포인트는 만들지 못한 것 같다. 결과물이 유저들이 기대한 것보다 훨씬 잘 나와야 와우 포인트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사람들이 얼마나 자주 PPT를 만들까? PPT를 만드는 사람의 수는 많지만, 자주 PPT를 만드는 사람이 많지는 않은 것 같다. 외주로 들어온 건만 봤을 때는 특별한 상황에서 맡긴 경우가 많았다. 발표 수업이 많은 대학생이나 발표가 많은 직장인의 경우에는 빈도가 높을 수는 있을 것 같다. 프로덕트를 계속 사용하게 할 수 있을까? 발표나 강연 외의 상황에서도 쓰게 할 수는 없을까? 외주를 하면서 처음보는 어려운 주제에 대해 다뤄야 할 경우가 있었는데(논문이나 공시 자료 등) PPT로 한 번 시각화를 하니까 내용을 이해하기가 쉬웠다. 결국의 PPT의 본질은 시각화를 해주는 건데, PPT와 비슷한 방법으로 시각화했을 때 효과를 볼 수 있는 게 있지 않을까? 학습을 한다던가. 계획을 세운다던가. 일반적으로 발표와 강연같이 누군가에게 전해야 하는 경우에 PPT를 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시각화가 정말 잘 되고, 큰 노력 없이 빠르게 된다면 개인적인 용도로도 사용할만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본질은 PPT가 아니라 시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각화 방법 중 PPT에 집중하고 있긴 하지만 시각화라는 것의 본질을 더 파고들면 다양한 사용사례 또는 새로운 프로덕트가 만들어질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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