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함을 만들면서 나를 무어라 소개해야 할까 고민이 되었다. 어떨 땐 디자이너이기도 하고 어떨 땐 제품을 만들고 마케팅도 하고 많은 것들을 하는데 날 어떤 단어로 이야기해야 할까? 아직 완전히 적합해 보이는 것은 찾지는 못했다. 명함에 담을 내용이다 보니 나를 잘 담으면서도 상대방이 봤을 때 직관적으로 이해가 잘되어야 하다 보니 더욱 어려웠다. 그래서 일단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디자이너를 선택했다. 나를 온전히 담는 것 같지는 못해 아쉽기도 하지만, 디자인이 또 많은 것을 포함한다고 생각해서 나와 잘 맞는 것 같기도 하다.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ep13. 망설임 (0) | 2025.11.18 |
|---|---|
| ep12. 열두 번째 밤 (0) | 2025.11.17 |
| ep10. 다음 단계에 대한 고민 (0) | 2025.11.14 |
| ep9. 익숙해지는 하루들 (0) | 2025.11.14 |
| ep8. 확신 없는 시작일지라도 (0) | 2025.1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