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어느 정도 루틴이 생긴 것 같다. 10시쯤 깨서 씻고 아침 겸 점심을 먹고 11-12시쯤 사무실로 간다. 일을 하다 6-7시쯤 집으로와 저녁을 먹고 잠시 쉬면서 집안일을 하다가 다시 사무실에 가서 1-2시쯤까지 하다 집에 와서 정리를 하고 씻고 잔다. 예전엔 무조건 일찍 일어나야 부지런한 거고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나에게 맞는 루틴을 찾고 스트레스받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다. 늦게 일어났다고 스트레스 받기보다 내 루틴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11시쯤 집에서 나서는 게 식사도 하고 갈 수 있고 나름 효율적이다! 지난주까진 정말 잠이 안 왔는데 이번 주는 그래도 눈에 보이는 일들을 해서 그런가 밤에 잠이 잘 온다.
PPT 외주를 오늘로 6개 정도 받았는데 각기 목적과 상황이 다 다르고, 전달 방식도 달랐다. 또 각각 다른 분야의 PPT를 만들다 보니 처음엔 어렵기도한 내용도 있었지만 여러 산업분야에 대해 엿볼 수 있어서 쏠쏠한 재미였다. 오늘은 그래도 내 서비스를 꽤나 사용해서 작업을 했다. 점점 쓸만한 서비스가 되어가는 것 같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내가 직접 써야 하는 상황이니 어떤 것이 개선되야 할지 바로 보이고, 얼마나 커버할 수 있는지 대략적으로 측정도 가능해서 수치를 높여가는 재미가 있다. 외주를 맡기시는 분들을 보면 파일 전송하는 것도 헷갈려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어떻게 하면 이런 분들도 내 서비스를 쓸 수 있게 할까? 하는 고민들을 해나간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이 기술의 짜릿함을 스스로 경험해 볼 수 있게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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