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연말 회고 앱을 만들고 싶었고, 프로토타입까지도 만들었는데 막상 하루하고 나니까 그냥 원래 하던 PPT 서비스에 더 집중하게 된다. 그렇다고 안 하긴 아쉽고 애매한 상태랄까... 앱은 앱스토어 심사라는 허들도 있어서 더 망설이게 되는 것 같다. 그럼에도 한 번 해보고 싶기도 하고. 하루 이틀정도 날 잡고 하면 괜찮으려나? 그래도 덕분에 내가 원래 하고 있던 서비스에 대한 확고함을 더 느낀 것 같다. 하고 싶다와 지속할 수 있다의 차이를 체감했다.
일기